저렴하고 쓸만한 카드 홀더를 구하기 위해 여기 저기 뒤져보다가, 좋은 정보를 발견했습니다.

정보 원문의 링크 입니다. "5분 이면 충분해요! 카드 목재 홀더 만들기" 


그래서 나도 직접 만들어 보기로 결정!!


일단 목재를 구해야 했는데, 직접 화방이나 큰 서점 뒤지고 다니기 귀찮아서, 그냥 에스엔티핸즈 에서 주문해버렸습니다. 쏘쿨~

- 정사각형 각재 15mm x 15mm 1개 3,200 원

- 직사각형 각재 15mm x 20mm 1개 3,750 원

- L자형 각재 7mm x 15mm 3개 6,900 원

- 배송비 4,000 원

배송비가 좀 비싸군요 ㅜㅜ


각재는 모두 길이 90cm 짜리구요. 각재들 구성이 좀 특이하게 보이실 수 있는데, 시험삼아 3가지 종류로 총 4개를 만들 계획이었거든요. 다음과 같이요~

- 30cm 길이 3단 2개 (3단은 카드를 3줄로 꽂을 수 있는 홀더 입니다)

- 30cm 길이 2단 1개

- 30cm 길이 1단 1개


우선 목공용 본드를 잘 발라서 붙여줍니다. 물론 모든 부분에 바르면 안 되고, 만들려고 하는 홀더 구성에 따라서 본드를 발라야 하는 구간들이 있습니다.


다음엔 본드를 말립니다. 클램프 가진게 있어서 적당한 힘으로 고정 시키고, 다른 부분들은 고무밴드로 묶어 줍니다. 급할 건 없어서 그냥 하루 동안 말렸습니다.


이제 잘 잘라 줍니다. 톱 으로 똑바로 자를 자신이 없는 관계로 가이드를 이용했습니다.


사포질로 마무리 하고 완성~


세로 방향으로도 한 장 찍어보고


여자친구와 카페에서 데이트 하면서 이용해 보았습니다.


와이어트어프, 여자친구의 자비심 없는 "하이드 아웃" 러쉬에 10,000$ 이상의 큰 차이로 졌습니다 ㅠㅠ


레이스 포 더 갤럭시, 훗 희귀 원소 생산-소비 위주로 달린 제가 이겼습니다. ^^V


감상 입니다.

- 30cm 길이가 휴대성은 좋은데 카드가 몇 장 안 올라가더군요. 팬데믹 카드 같은 경우 겹치지 않고는 카드 4장 밖에 못 올립니다. 휴대 목적이 아닌 경우는 45cm 로 만들어야 겠네요.

- 2단이나 3단 같은 경우 뒷 줄의 카드가 잘 보이지 않는 이슈가 있어서, 카드 제목만 보여도 되는 경우 아니면 그냥 1단 여러개가 더 사용하기 좋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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